[뉴스핌=이에라 기자]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코스피200 선물·옵션 야간시장 거래량이 개설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CME 야간선물은 5만1930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기록한 최대치인 4만5605계약을 뛰어넘는 수준.
EUREX 야간옵션 시장 역시 52만5781계약으로 지난해 11월 9일 기록한 38만7935계약을 훌쩍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글로벌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권이 제2야당으로 넘어가며 유로존 불안감이 부각됐고 이에 각국의 증시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연출한 것.
그리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날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2.78% 급락했고 독일의 DAX는 1.89% 빠졌다.미국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59%, 0.43%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야간에 해외증시를 모니터링하거나 외신을 통해 얻던 글로벌 시장의 경제정보가 야간시장에 집중되어 시세 및 거래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에서 부각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야간시장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거래량 급증을 좋은 지표로 해석할 수만은 없다"며 "향후 유럽 위기가 재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가 불안해지면 거래량이 또 다시 크게 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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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