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의 후퇴에 더해 유럽 국가의 선거 결과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결과로 보인다.
국내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1만 4천 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레벨 부담감을 무력화시켰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금통위까지는 현재의 강세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의 금리 하락이 펀더멘털보다는 힘의 논리에 의한 반락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외인이 강하게 밀면서 끌려갔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지난 주말 대비 4bp 하락한 3.38%, 3.4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전일종가보다 4bp 내린 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역시 각각 전주말 대비 4bp 하락한 3.40%, 3.41%로 거래를 마쳤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4.4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8틱 오른 104.43의 당일 최저가로 시작해 상승세 속에 104.55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소폭의 되돌림을 보였다.
외국인은 1만 4023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56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6019계약, 1823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투신과 은행도 각각 1020계약, 4359계약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연기금은 1300계약 순매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9틱 오른 110.2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8틱 상승한 110.14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110.46까지 올랐다가 역시 마감을 앞두고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 매수세로 인한 금리가 급락했고 조정이 없었다"며 "주말 재료와 유럽 대선 결과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더해 외인이 공격적으로 선물을 매수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한 달 전보다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금통위는 동결을 예상한다"며 "다만 금통위원에 대한 비둘기적 평가, 이번 금통위에서 우호적 시그널에 대한 기대 등이 작용하며 금통위 자체의 불확실성이 줄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없다면 이렇게 올 수가 없다고 본다"며 "그리스, 프랑스 등 나올 재료는 다 나와서 이제는 올 만큼 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급이 압도해 버리면 펀더멘털 무시하고 금리가 강해질 수 있지만 일시적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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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