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 은행주들의 주도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투자펀드인 타마섹 홀딩스가 홍콩 시장에서 중국 건설은행과 뱅크오브차이나 등 두 은행의 지분, 약 25억 달러를 매도한다는 소식이 홍콩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에 여타 아시아 증시도 하향곡선을 보이며 후퇴 국면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 한국 증시가 하락했으며,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에 발목이 잡히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것도 부담이다. 이날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가 11만 9000개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3일 홍콩 증시는 중국 은행주들의 주도로 하락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2만 1249.53포인트로 마감되며 전날보다 0.28% 하락했다. 다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은 다소 줄었다.
대만 증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의 가파른 상승세에 뒤이은 매도 압력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불투명한 유럽 상황도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가권지수는 7659.53포인트로 전날보다 0.23% 후퇴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 시장을 따라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점이 두드러졌다.
푸본 파이낸셜이 2.0%, 메가 파이낸셜이 1.8% 내렸고 차이나트러스트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 증시는 오후들어 보합권에서 상승 반전을 시도하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440.08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올랐다. 전날 7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던 상하이지수는 뒤이은 차익매물로 오전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 증시도 아시아 증시 전반의 하락세에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오후 한때 1990선을 위협받는 등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개별 종목에선 LG디스플레이가 7%대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1995.11포인트로 전날보다 0.2% 하락하며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제헌절 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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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