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의 공모 가격이 목표했던 것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칼라일은 성명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두 3050만 주를 주당 22달러에 발행해 6억 7100만 달러(약 757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조달 금액은 당초 칼라일이 예상했던 수준이 주당 23~25달러에 비해 12% 가량 미달하는 수준인데, 상장 후 주가 급락사태를 우려해 주당 22달러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블랙스톤그룹이나 아폴로 자산운용 등도 IPO 직후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모펀드의 부진한 IPO 성적들을 감안했을 때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공모가를 낮춘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계 2위 사모펀드업체인 칼라일은 이번에 공모를 통해 지분의 10% 가량을 팔았으며 3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가 개시된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때 칼라일 시가총액은 67억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배당가능 이익 8억 8160만 달러의 7.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참고로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시가총액은 149억 달러로, 지난해 배당가능 이익 6억 9670만 달러에 비해 21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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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