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에 2개월반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불안감이 엔화 강세와 함께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5개월째 확장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노동절을 맞아 중국과 홍콩, 대만, 한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휴장했다. 호주 증시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69.94엔, 1.78% 내린 9350.95엔으로,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84% 내린 789.49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75일 이동평균선인 9463엔 마저 하회하며 2개월 반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았고 토픽스지수도 2월 중순 이래 처음으로 800선을 하회했다.
달러화가 2개월래 처음으로 80엔 아래로 떨어지며 수출주들이 압력을 받은 것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79.60엔 선으로 하락하면서 뉴욕시장 장중 최저치(79.74엔)를 밑돌자 오후들어 주식시장의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전날 스페인 정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고 발표,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금융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힘을 실었다.
일본 기업들 중에서 분기 결산이나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밑돈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샤프의 주가는 9% 넘게 하락했다. 야마다덴키는 10% 하락했고 소니의 주가는 3개월반 만에 1300엔 선 이하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50bp 인하함에 따라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31포인트, 0.68% 오른 4497.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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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