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1일 정례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75%로 0.5%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0.25%포인트 수준의 인하폭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것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고 있고 예상보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감지돼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호주 물가는 2.15%를 기록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2년간 물가는 예상한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 2%~3% 목표 범위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호주는 1/3이 넘는 가계가 모기지 대출 상환부담에 시달릭 있어 소비가 억제되고 해외 경제도 취약해지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5.2%에 머물고 있지만 고용 창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됐다. 호주 달러화의 강세는 인플레 압력을 줄이기는 했지만 지나친 통화 강세는 원하지 않는 결과였다.
이날 대폭 금리인하 영향으로 호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가 60년래 최저치로 떨어졋다.
한편, 호주 기준금리는 이번 인하 결정으로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제로 수준인 미국이나 일본 그리고 1%인 유로존에 비해서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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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