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해체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앞으로 수 개월 안에 가시화될 수 있는 문제다. 주변국 부채위기가 손 쓸 수 없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 사안까지 겹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동통화권이 지탱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유동성을 쏟아 붓는 단기 처방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긴축안은 정치 변수가 가세하면서 실패로 치닫고 있다. 유로존은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한계 상황까지 이르렀다.
다만 해체가 무질서한 형태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핵심국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통화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에 이미 이 같은 가능성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가 의외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스탠리 크로치(Stanley Crouch) 이지스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 해체를 기정사실화한 한편 충격과 파장이 시장의 우려만큼 공포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