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오전 5시 3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관련 반도체 업체인 LSI(LSI)가 플래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고성장으로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LSI가 이익 개선에 강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향후 50%에 이르는 주가 상승 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LSI는 단순히 하드 드라이브와 플래시 드라이브 칩을 개발하는 데서 네트워크 관리 및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칩과 장비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SI가 새롭게 주력하는 두 개 사업 부문 모두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다만, 플래시 드라이브 부문의 진행이 예상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태국 홍수로 인한 수요 위축, 그리고 연구개발(R&D) 비용의 상승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배런스는 매출액의 50% 가량이 10개 핵심 고객들에 집중돼 있고, 경쟁사 마벨이 지난해 태국 홍수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파장이 악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수의 악재들을 딛고 LSI가 올해 강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배런스는 확신했다. 또 최근 강한 주가 상승을 연출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몇 달 사이 LSI는 30%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5년 평균 주가에 비해 20% 가량 저평가된 상태라는 지적이다.
또 올해 순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10배로 시장 밸류에이션 14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배런스는 무엇보다 LSI가 펀더멘털 측면에서 뚜렷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총이익률이 2010년 40%에서 지난해 50%로 크게 상승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얘기다.
스토리지 관련 수요가 향후 2년마다 두 배 씩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트래픽 역시 이와 같은 속도로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내부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시장의 구조적인 트렌드를 두루 감안할 때 LSI가 상당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