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네덜란드의 올해 재정적자 비율이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보다 높은 4.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는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를 4.5%로 낮추는 데 그칠 것"이라며 "긴축협상이 결렬되고 조기 총선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내년에 3%의 적자비율을 이루는 것도 커다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는 지난 23일 긴축안 합의를 시도했지만 연립정부내의 반발로 인해 실패하면서 내각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네덜란드는 오는 2013년까지 GDP의 3% 이하 수준까지 재정적자 비율을 줄인다는 계획.
피치는 "단기적으로 네덜란드 내에서 추가적인 재정 긴축 조치에 합의하기 어려워졌다"며 "야당의 지지로 정부 긴축예산안이 조만간 통과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기본적으로 네덜란드가 2013년에는 GDP대비 재정적자를 3%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국내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유로존 위기 리스크가 여전히 내재돼 있어 이러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네덜란드 국가신용등급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재정적자 비율이 GDP대비 3%를 넘는다고 해서 현재의 국가신용등급인 'AAA'가 부적절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해 당장 등급 강등조치를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