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맥주가 빠질 수 없는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프로야구 연간 관중 700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맥주시장 1, 2위를 다투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간의 구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광주 무등경기장 단 한곳에서만 맥주를 판매했으나 올해에는 판매 경기장을 대폭 늘렸다.
맥주업계 1위를 두고 하이트진로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잠실, 부산, 광주, 대구 이렇게 4곳으로 판매 구장을 확대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곳에서 잠실과 인천, 대전, 목동 4곳으로 줄었다. 기존에 판매하던 부산 사직구장과 대구 경기장을 오비에게 내주게 된 것.
오비 관계자는 "보통 맥주 입점은 야구장의 구단 또는 편의점 측과 입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고 현재 한 구장과 또 계약을 진행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4대 4로 동일구장 수를 관리하게 됐다.
야구장마다 규모가 다르지만 오비와 하이트가 구장 수를 동일 확보하면서 수용인원 대비 매출규모를 파악해 공격마케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가 선점한 잠실, 부산, 광주, 대구 구장을 살펴보면 수용인원 약 8만 2000명. 또 하이트진로는 오비와 동일 구장인 잠실을 포함해 약 8만 6000명으로 집계된다.
경기에 따라 관람객수를 감안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후 양사는 맥주시장 자존심을 걸고 스포츠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비맥주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프로야구 선수 통합 포인트 제도 '카스포인트'와 '카스 포인트 어워즈'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프로야구 스페셜 캔 출시와 베트걸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프로야구 개막 초기인 만큼 차차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정기간을 두고 진행되는 행사보다 구단의 특성 등을 고려해 일시적인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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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