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이 서서히 반등 흐름의 긍정적 신호를 띄면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주택관련 지표들은 판매 및 가격관련 지수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고무적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기준 32만 8000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7.1% 감소한 수준으로 4개월래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인 32만채는 상회했다.
또 2월 판매는 당초발표됐던 31만 3000호에서 35만 3000호로 상향수정되며 2009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지수도 상향조정됐다.
신규주택 전국 중간가격은 1% 떨어진 23만 45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6.3% 올랐다.
그런가 하면 2월 S&P 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도 계절조정치로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되는 결과로 직전월인 1월의 -0.1%(수정치)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며 지난해 4월 이후 첫 증가세이기도 하다.
다만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20대 도시의 2월 주택가격은 0.8% 떨어진 134.20으로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최저치라는 점에서 신중론도 함께 요구된다.
S&P 지수 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일부 좋은 소식이 들어있다"면서도 "일부 분야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전망을 볼 때 주택판매는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주택시장 회복은 고용성장과 맞물려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