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주 인텔과 오는 24일 미국 애플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T 업체들의 1/4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국내 업체들도 줄줄이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IT 업종 전반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한 잠정실적을 발표했고 나머지 IT업종도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실적을 발표하고 LG전자는 하루뒤인 25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26일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미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6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6.61% 증가한 5조80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5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였지만 이를 6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기업분석부장은 "1/4분기 IT업체들의 성적은 예상치 보다 좋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부품 업체들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완제품 업체들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세계 완제품 산업의 주요 축인 TV와 휴대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회사"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과 상관 계수가 높은 휴대폰 부품 업체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도 1/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대표 부품 회사로 예상된다"며 "LG전자도 TV와 생활가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차별화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T 업종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더욱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012년 IT 대형 8개사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 95% 증가한 177조원, 17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이 56%를 차지하고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8.9%에서 9.6%까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업체의 2/4분기와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9%, 146%증가한 7.4조원, 8.8조원으로 추정되어 3/4분기까지 영업이익 기울기의 우 상향 추세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4분기부터 재고축적 강도 강화 (TV: 신제품 출시, PC: 신학기 수요)가 전망되고, 3/4분기부터는 스마트 폰, TV의 교체주기 도래 및 윈도우 8 출시에 따라 PC 부문에서도 뚜렷한 실 수요증가가 기대되기 때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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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