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8일 오전 5시 4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토리지 솔루션 및 하드 드라이브 업체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가 애플을 제외하고 최고의 기술주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씨게이트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크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탄탄한 현금흐름 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씨게이트는 내년 이익 전망을 기준으로 3배 내외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 정당화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이 배런스의 주장이다. IT 업계에서 현금흐름 창출력이 선두에 해당하고, 연간 배당수익률이 3.7%에 이르는 등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저평가의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특히 배당과 관련, 월가 애널리스트는 연초 39% 인상한 데 이어 2012~2013년 사이 또 한 차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꾸준한 자사주 매입도 주주 입장에서 반길 일이다. 올 연말까지 씨게이트의 거래 주식 수는 25% 감소할 전망이다.
비즈니스 경쟁력 측면에서도 씨게이트가 유망 기술주라는 것이 배런스의 평가다. 이미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지난해 태국 태풍 이후 하드 드라이브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경쟁 업체의 설비 가동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모바일폰과 태블릿PC 등 휴대용 IT 기기에 탑재되는 SSD 시장이 외형을 확장하고 있고, 씨게이트가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중장기적인 수익성도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배런스는 상당수에 이르는 모멘텀이 투자자들 사이에 외면당하면서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지만 투자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모바일을 주축으로 한 IT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와 차별화된 성장 기회가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