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탈리아 경제가 과다한 정부 부채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우리투자증권 신환종 애널리스트는 "두 차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마련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도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부터 스페인 국채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불안감도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초 4% 후반까지 하락했던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느덧 5% 중후반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그는 이탈리아 금리 불안의 주된 경제적 요인으로 산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를 꼽았다.
특히 이탈리아의 재정 상황도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대비 120.1%에 달해 재정위기의 전염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애널리스트는 "만약 지난해 하반기와 같이 국채 금리가 7% 이상으로 급등하게 되면 상환부담이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치 제도적 측면에서는 효율적인 법 집행과 지방 행정조직의 부패는 제도상의 안정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공부문의 과도한 팽창과 과도한 정부규제, 남부와 북부의 경제 및 교육 격차는 제도적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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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