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여행주가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연초 대비 강세를 보이며 들썩 거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에 대한 기저효과와 패키지 예약률 증가, 하반기 호텔 신사업 등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1월2일(3만4000원)이던 주가는 4월16일(4만4100원) 종가기준으로 각각 29.71%까지 치솟았다.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2만3850원이던 주가는 3만1250원로 무려 31.03%를 올랐다.
여행주들은 모두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2월 출국자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215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1분기 전체 송객이 11%, 패키지송객은 6% 확대됐고, 모두투어의 경우도 전체 송객은 13%, 패키지송객은 12% 증가했다.
특히 하나투어의 호텔 및 인바운드 사업에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100%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를 통한 비즈니스 호텔업 진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였다"며 "신영자산개발과 하나투어가 50억원씩 각각 투자해서 투자비용이
적고, 인사동에 위치한다는 것을 좋게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성 연구원은 "올 12월쯤 오픈해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 시작되면, 하나투어 ITC를 통한 중국인 인바운드(Inbound)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서울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호텔을 늘려서 2015년
경에는 하나투어 ITC가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시나리오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여기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본업인 여행객 증가도 한몫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 1분기 점유율은 각각 18%, 11%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p, 1%p 상승한 셈이다. 1분기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6월 예약률은 24.4%, 22.3%, 13.8%이고 하나투어의 4~6월 예약률도 37.3%, 24.0%, 29.9%로 작년에 비해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총선이 지난 현 시점에서 예약 유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5월은 연휴 수요가 많아 예약이 일찍 유입되었지만, 올해는 연휴가 짧은 만큼 출발일에 임박한 여행 예약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여행주의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벌써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익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윤달이 있어 허니문 예약이 부진하지만 5월 출발 예약자가 20% 내외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 6월 예약 동향은 아직은 의미가 깊지는 않고 시간이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큰 폭의 송객 증가는 1분기에 있었던 마진율 하락을 상쇄하고도 강력한 매출 실적 호전을 이룰 전망"이며 "영업비용에서 우발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만족스러운 이익 확대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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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