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2월 은행과 제2금융권(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년만에 전월대비 감소를 기록한 1월 이후 다시 한 달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한은은 3월 가계대출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각각 전월대비 5000억원, 2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 잔액은 2월말 현재 64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주된 원인은 이사수요 등에 의한 주택담보대출의 확대 때문이다.
2월 은행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각각 7000억원, 2000억원 늘어나 2월말 잔액이 각각 305조9000억원, 83조5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주택대출이외의 가계대출도 1월 감소에서 2월 증가로 전환됐다. 1월에는 전월대비 2조8000억원 감소했으나 2월에는 2000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적인 증가폭은 전년에 비해 크지 않다. 2월중 예금취급기관 전체의 가계대출 총액은 1조원 증가해 전년동기 3조200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난해 6월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 발표하면서 감독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한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잠정집계 결과 3월중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