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보합 출발했다.
스페인 부채위기가 부각되면서 전일까지 강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지속적으로 낮아진 금리레벨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강도는 확연히 약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과 중국,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경기에 대한 판단이 애매한 상황이라며 국내 채권금리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 종가인 3.47%에 거래가 체결중이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1-3호는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3.60%, 3.87%에 거래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5분 현재 전일 종가인 104.11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4.12로 출발해 104.10과 104.14의 좁은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146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도 483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이 1852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9.2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2틱 내려간 109.16으로 시작해 109.15와 109.2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국채선물은 전반적으로 120일 이평인 104.12 레벨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할 듯 싶다"며 "외인 매수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강도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위로 간다해도 점차 저항이 강해질 것"이라며 "다만 유럽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에 하단도 지지되면서 박스장 양상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롱재료가 많고 외국인이 계속 사서 약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년 통안채가 올해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고 3년 국고채와도 거의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지표는 최근 엇갈린 모습을 보이는데 1분기처럼 좋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상황은 지나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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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