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6일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여부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한테 물어보면 많은 부분이 MB(이명박 대통령)가 거시정책을 잘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안 그랬으면 세계 경제위기 때 아마 우리가 혼쭐이 났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만 이 양반이 욕심을 내서 4대강 사업 같이 천천히 해도 될 일을 너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또 중산층 이하 사람들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빨리 손을 써서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제 강자들이 너무 횡포 부리는 부분도 적절하게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그런 데 대한 주의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된 거지, 나라 전체적으로 거시경제는 아마 세계 경제 위기 때 이 정도 잘 수습한 정권은 드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니까 구별을 해줘야 된다. 너무 우리 당 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때리면 되고 대기업 때리면 인기 올라가고, 이런 데에만 몰두하면 나라 전반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4·11 총선 직후 '새누리당은 절대 승리를 만끽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승리하게 된) 큰 원인 중 하나는 민주당의 실수"라며 "그런데 민주당의 실수, 잘못은 시정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또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우파, 좌파정당 지지하는 사람들 숫자가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생각해 볼 때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참패 비슷하게 했다. 20~30대 설득에 아직도 미비한 게 많은 것 같고 해서 지금은 승리니 어떠니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로 '박근혜 대세론'과 '박근혜 사당화'가 거론되는 데 대해서 이 의원은 "말 만드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이 공천할 때 자기 개인 추종자들만 한 게 아니지 않나. 정말로 객관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지 않나"고 반문하며 "국민들이 정치인 전반에 대해서 굉장한 불신을 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위워장이 원칙 중시하고 신뢰를 갖고 자기가 한 말은 꼭 책임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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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