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해외발 악재에 하루만에 다시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8.76포인트, 0.93% 내린 1988.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소비자 심리지수의 부진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채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착륙 우려도 지수를 압박했다.
뉴욕 증시를 하락시킨 글로벌 악재들이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인 8.4%에 못 미치는 8.1%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여기에 스페인 국채의 신용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신청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금융지주와 증권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9억원과 3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46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차익거래에서 8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9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음식료, 철강금속, 유통, 운수, 금융 등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의료정밀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들 역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와 LG화학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닷새 만에 상승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74포인트, 0.15% 하락한 498.7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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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