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값이 내년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온스당 2000달러 전망은 급속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금값이 지난 9월 유로존 채무위기가 부각되며 온스 당 192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을 지적하며 이것이 온스 당 2000달러 금값 전망의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3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금값이 온스 당 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단 1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실시한 조사에서 45명 중 5명이 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 중간 전망가를 온스당 1750달러로 제시해 1월 조사 당시의 1765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현재 온스 당 16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금값에 대해 전문가들이 전망치를 다듬는 동안, 은 가격 전망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알렉산드라 나이트 이코노미스트는 "금값이 현재 수준에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모멘텀을 확대해 가고 있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금에서 멀어진 수요가 통화 기반 투자와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당 수준의 금이 미국 시장에 투자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달러화 가치 상승이 금값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잘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가치와 금 시세는 보통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미국 외 투자자들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때 자국 화폐로 금을 매수하는 것이 싸기 때문이라고 로티터통신은 설명했다. 반대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을 파는 것이 더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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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