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유지하며 후폭풍 예의주시
[뉴스핌=산업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장거리로켓 발사 소식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혹여 한반도정세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여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일단 평상시와 다름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고,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점에서 당장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산업계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북 도발에 대비해 정부가 어느정도 대응책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도 "북한의 미사일이 직접 우리나라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발사도 실패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업계에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리스크가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사제기 등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었던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반도정세 변화는 우려가 깊은 부분이다.
우리 산업계 대부분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탓에 주요국들의 대북제제 등 일련의 조치가 가시화화 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는 일정부분 여파가 미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글로벌 시장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파악을 좀 해봐야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로켓 발사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은 대기업들이 당장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오전에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급비상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선 상태다.
아직까지는 금융시장에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필요한 현안이 발생하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과거 북한 리스크 발생시에도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이 제한적으로 미쳤다는 점에서 불안심리만 없다면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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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