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은행, 삼성전자, 자동차를 빗댄 '은삼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주 관련 펀드가 선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현대차 그룹주의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연초대비 9.88%를 기록 중이다. 월초 이후로도 1.62%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와 코스피지수가 거둔 성적을 뛰어넘는 결과다.
국내주식형은 올해 들어 8.82%의 수익률을 냈고 월초 이후 0.90%의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후 9.38% 상승했고 이번 달에는 -0.84%로 저조한 모습.
개별펀드로 봐도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는 연초 이후 15.59% 올랐고 이번 달 들어 3.73% 수익률을 냈다.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1(주식)'펀드는 연초 이후 11.12% 수익률을 냈고 월초 이후로도 0.12%의 성과를 냈다.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펀드도 이번 달 들어 1% 이상 수익률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도 3% 가까운 수익을 낸 상태다.
최근 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의 독주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 역시 양호한 실적 전망 속에 최고가를 갈아 치우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지난 10일까지 22.54% 급등했다. 같은 기간 23.91% 상승한 삼성전자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9일 장중에는 26만9500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20조2730억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2조9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8.7% 늘어난 2조800억원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이 주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단 설명이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12만7233대로 지 난해 4월 기록한 최대판매 10만8828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12.7% 증가한 6만9728대를 팔아 지난해 3월 기록한 6만1873대를 웃돌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조지아 공장의 생산능력 확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미국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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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