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페인의 실물 경제와 재정 상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악화될 전망이다. 굉장히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은행권 부실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을 받아 국채를 대량 매입한 데 따라 스페인 은행권은 대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그리고 자본 확충 규모는 수십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국채 수익률이 최근 오르는 것도 이 부분을 크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금을 누가 공급 하겠는가. 결국 특정 형태의 구제금융이 동원돼야 할 것이다. 유럽 구제금융 기구가 스페인 은행을 살리는 데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페인 국채 투자자는 물론이고 은행채를 매입한 투자자들도 그리스 투자자와 같은 벼랑 끝 위기에 몰릴 상황이다."
빌 블레인(Bill Blain) 뉴엣지 그룹 특수상황그룹 공동 대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ECB의 스페인 국채 매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