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가 11일 강남을 지역에 봉인 안 된 투표함을 발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개표중단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을 지역구 투표함들을 모아보니 훼손 및 미봉인된 투표함이 총 16개"라며 "투표함 밑에 테이프를 붙이고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날인되지 않은 투표함들, 제대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잠시 후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명시했다.
정 의원은 "(9시 10분 기준으로) 강남을투표함 바닥 봉인테잎 없는것 2, 바닥 도장 없는 것 9, 재외국민 바닥 도장 없는 것 1, 우편투표 바닥 도장 없는 것 2, 자물쇠봉인테잎 없는 것 1, 구멍봉인 안된 것 2, 자물쇠 안잠긴 것 1개 등 총 18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표 중단을 요구했더니 개표를 방해한다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한다"면서 "선관위는 어떤 방식으로 투표함을 관리하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스핌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선관위 관계자는 "몇개인지 확인되진 않지만 몇몇 선거구에서 개표소의 문을 잠그고 각 후보별 참관인들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24개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열어 보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논의가 끝나면 맨 마지막 순서로 이 투표함의 개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상 봉인하라고 돼 있지만 어느 부분을 붙여라 붙이지 않으면 무효라는 부분은 없다"며 "그쪽에서 무효와 부정을 제기하는데 일리가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문제가 돼서 법원에 간다 해도 선거법상 위배되지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온다 해도 (불법으로) 뒤집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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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