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영향을 받아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예정돼 있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도 잠재해 있어 위험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오는 11일 총선이 예정된 만큼 상단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에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4분 현재 1138.70/1138.90원으로 7.00/7.2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3.30원 오른 1135.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9.00원, 저가 113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주말대비 6.00원 오른 1138.70원에서 체결 중이다. 1.90원 상승한 원에서 개장해 1134.50원과 1139.5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93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보다 1% 이상 급락한 2005포인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글로벌리 위험 회피 모드로 봐야할 것”이라며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북한 이슈도 있어서 리스크 선호 모드로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역외 비드가 더 나온다면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중공업 네고 물량이 나오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와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핵 실험 가능성, 장 초반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 리스크가 급등에는 영향이 큰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라면 1140원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총선도 있고 해서 1140원 부근이면 개입 경계가 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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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