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KB투자증권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페인 재정악화와 관련해 포르투갈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스페인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변수는 포르투갈"이라며 "포르투갈 은행들의 부실이 발생할 경우 금융권 위기가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유럽중앙은행은 1조유로에 달하는 자금을 시중에 풀어 높은 물가상승률과 마이너스 실질금리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정책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반면 스페인 경제는 부진하지만 낮은 정부부채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위험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은행들이 포르투갈에 800억유로 이상을 대출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긴축과 개혁에 따른 높은 실업률과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정부부채는 독일보다도 낮다"며 "포르투갈의 문제 은행들이 파산할 경우 이는 곧바로 스페인 재정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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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