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9일 국내 증시는 대외 우려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틀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약세도 주요 지수들을 짓누르는 재료로 작용했다.
전날 뉴욕 증시를 위축시킨 미국의 내구재주문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2.2%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3.0% 증가할 것이라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역시 글로벌 우려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되면서 스페인과 유럽연합(EU)은 이를 공식 부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바있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박진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후 S&P500 지수가 11%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변동성지수의 현 수준은 이미 17%선을 하회해 기술적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국제 유가의 상승은 제한되겠지만 중국 경제지표 악화와 유럽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위험자산 선호도를 제한할 수 있어 다음달에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 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269.35포인트로 마감해 오늘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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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