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약화된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들의 주가 부진을 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와 '非삼성전자'로 나뉘어진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아닌 기업들의 소외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이후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8% 증가했으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연구원은 "이는 중국 경기모멘텀 약화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업들의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원/엔 환율 하락으로 국내 수출기업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데 따른 걱정도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고, 경기침체가 아닌 이상 물량 유지를 통해 가격적인 악재 부분이 상쇄 가능하다"며 "상대적으로 삼성전자가 아닌 기업들의 주가에 이같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악재로 작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非삼성전자'를 억눌렀던 악재는 추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모멘텀의 추가적이 둔화 가능성 낮은데다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는 공급 확대를 통해서 상승세를 진정시킬 것이고 엔화약세는 미-일 금리차 재차 축소 전환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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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