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4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주 금요일 그 동안 상단으로 여겨지던 1130원대 초 중반이 뚫리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오른 1141.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0원 내린 1135.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상승 폭을 늘려 114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점 1141.80원, 저점 1134.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환율 4월물은 전날보다 6.00원 오른 1143.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136.2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36.00원과 1143.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3730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 -0.38% 내린 2019.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19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1132~1133원이 레인지 상단이었다고 보면 많이 오른 것”이라며 “그 동안 대내외, 시장 내부 상황에 비해서 환율이 오르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레인지 상단이 뚫리고는 오르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가 많았고, 네고가 별로 없었다”며 “자산운용사에서 결제 수요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증시 약세와 결제 수요에 더해 북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역외 쪽에서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주요 저항선이 위치해 있는 1130원대 후반이 상향 이탈되면서 숏커버도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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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