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이 미국의 경제 성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미국 입장에선 그리 걱정할 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전문가들이 중국의 경기 둔화가 오히려 미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에너지 비용의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으며, 또한 제조업 부문에 있어 생산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부문 위축으로 인해 미국의 제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GM을 비롯해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 등이 미국 내에서 고용이 늘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최근 제조업 경기 둔화는 급락이 아닌 단순한 냉각의 신호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뉴욕에 위치한 드렉셀 헤밀튼의 베리 M. 사인 리서치책임자는 "중국의 GDP 성장률 8%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성장률이)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주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중국의 경착륙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제조업 PMI지수는 48.1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 지표는 최근 5개월째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HSBC는 중국의 경기 둔화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진단했다.
HSBC의 치 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진한 수출 신규주문과 국내 수요 둔화로 인해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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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