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연준 이사 지명자 중 한명인 제레미 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교수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 될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 시기를 2014년 이전으로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 나타난 스타인 교수는 변화하는 경기 여건으로 통화정책의 방향 역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월 연준은 미국의 취약한 경기 회복세를 이유로 2014년 말까지 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 역시 그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었다.
이날 스타인교수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경우 통화완화 기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총 7자리인 연준 이사직 중 공석 상태인 2자리를 채우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스타인교수와 더불어 제롬 파월 전 재무부 차관을 지명한 상태이고, 인준된다면 스타인 교수의 경우는 2018년 2월 1일까지, 파월 전 재무부 차관의 경우는 2014년 2월 1일까지 임기를 채우게 된다.
제롬 파월 지명자 역시 이날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이 초완화 정책으로부터 언제 출구 전략을 취할지 여부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파월 지명자는 “통화정책에 있어 현재 초점은 여전히 취약한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있겠지만 물가 상승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초완화 정책에서 제때 빠져나올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 인준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타인과 파월이 인준절차를 통과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0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인의 정족수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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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