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이 전반적 금융 안정에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림자 금융은 구조화채권과 같은 고수익-고위험 채권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새로운 유동성이 창출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손익이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SA)의 로드 터너 청장은 카스경영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그림자 금융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위험한 차입을 양성하지 않고 경기주기를 과장하지 않도록 면밀한 감독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용 대출 및 기타 은행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비은행 기관들이 무분별하게 늘고 있는데 “이는 핵심 은행 시스템과 일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분리돼 있지도 않은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은행뿐만 아니라 그림자 금융이 대해서도 적절한 규제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규제 당국이 33조 달러 규모의 그림자금융 부문의 안정성 제고 계획을 검토 중인 만큼, 규제 당국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터너 청장의 발언은 시장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상황.
금융안정위원회(FSB) 감독 하에 터너 청장이 이끄는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그림자 금융 분석 및 리스크 해결을 위한 규제개혁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마크 카니 FSB의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은행들이 글로벌 경제의 신용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림자 금융 부문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터너 청장은 위원회가 증권화와 같은 은행 서비스를 표방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들과 머니마켓 펀드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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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