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과반수의 미국인들이 유가가 급등할지라도 핵무기 개발 중인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로이터/입소스(Reuters/Ipso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56%가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9%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지지하겠냐는 추가 질문에 응답자의 53%가 지지한다고 대답한 반면 42%는 반대했다. 이는 유가급등을 고려했을 때에도 여전히 과반수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급등하는 휘발유 가격과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에 대한 지지여부가 올해 말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정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투표자들이 국내 경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과 관련한 잠재적 충돌 가능성이 미국 대선에서의 외국인 정책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것.
공화당은 민주당이 이란에 대하여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도 충분치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 또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지하는 공화당 지지자의 비율은 70%로 민주당의 46%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이처럼 설문조사에서 유가 상승에 대하여 미국인들이 3% 범위 내로 관대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는 휘발유 가격은 오바마 행정부의 재선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로이터/입소스(Reuters/Ipsos) 설문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미국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1084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 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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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