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김민아 기자] 아시아 증시가 하루 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긴축 및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했고, 일본 증시는 일본 은행(BOJ)이 양적 완화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장중 일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유로존 불안이 줄어들고 최근 미국 등 주요국 지표 개선에 따라 증시에 대한 낙관심리가 강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13일 오후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 대만, 중국과 홍콩 증시가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일본만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목표를 현행 0~0.1%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우려가 희석되면서 지수를 떠받든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9899.08엔으로 전날보다 0.09% 올랐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845.33엔으로 전날보다 0.01% 전진했다.
개별항목으로는 조명 제조 업체들이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문에 제기되면서 일본의 코이토 제작소는 6.88% 밀렸다.
한국 증시도 자동차와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202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025.04포인트로 전날보다 1.13% 올랐다.
중화권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55.79포인트로 전날보다 0.86% 전진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증시에서는 연료가격 인상 보도에 석유 및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연출됐다.
항셍지수 역시 2만 1339.70포인트로 전일 대비 0.97%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째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홍콩 증시는 이날 FOMC를 앞둔 경계감에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
홍콩의 롱포르 프로퍼티(Longfor Properties)는 지난해 매출액이 60% 이상 급등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약 8%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대만 증시도 1% 이상 상승했다.
타이완에 기반을 둔 캐세이파이낸설 홀딩스가 중국 은행과 제휴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6.89% 급등하며 지수 오름을 견인했다.
가권지수는 8031.51로 전날보다 1.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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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