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3일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중국과 같은 이머징 대표 국가들의 경기 둔화 움직임에 따른 '리스크 온'의 완화를 예상하면서도 이 날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언 수위에 경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박스권을 전망하면서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대비 0.5bp 상승한 3.475%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부터 5년물 지표물이 된 12-1호는 전일 11-5호의 종가보다 1bp 하락한 3.58%에 거래가 체결중이다.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전일 대비 1bp 올라 3.86%을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1분 현재 전일 종가에서 1틱 상승한 104.19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2틱 하락으로 출발해 104.15~104.19의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325계약의 순매수로 아직까지 중립 모드다. 투신과 은행은 각각 237계약, 509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증권과 보험은 각각 934계약, 149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213계약의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09.48에 거래되고 있다. 109.42와 109.49의 좁은 레인지 장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보합권 시작이지만 조금 강해질 것으로 본다"며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호주, 인디아 등 이머징 대표 국가들의 지표가 비교적 빠르게 악화되면서 글로벌 '리스크 온'현상이 주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자체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하면서 포르투칼과 스페인이 '넥스트 그리스'가 될 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리가 레인지 하단을 탐색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기술적으로 볼 때 국채선물 104.25라는 갭 구간을 메꾸고 돌파해야 반등의 신호인데 딱히 모멘텀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달이 국채선물 만기라 매도 청산 물량이 나오면서 더 올라갈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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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