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1분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 삼광유리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연초 대비 오히려 하락세다.
지난 1월 2일 6만7000원이던 삼광유리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으며 6만원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9.64% 상승한 것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12일 삼광유리는 6만2600원으로 장 마감하며 연초대비 7.67% 주저 앉았다. 특히 최고가 대비 24.49% 빠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광유리의 주가 부진에 대해 ▲ 4분기 실적 악화▲ 대주주 지분 물량 ▲ 60억원 소송 등을 그 문제로 꼽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광유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 줄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807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26.0% 줄었다.
또한 대주주의 과도한 지분보유는 기업의 경제력를 악화시킨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광유리는 OCI 기업집단에 속해 있다. 현재 삼광유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45.14%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는 이수영 OCI 회장의 첫째 동생인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이 107만주인 22.05%로 최대주주로 올라와 있다. 그 뒤를 이어 OCI가 7.06%(34만2222주), 특수관계인 이원준씨와 우성씨가 각각 6.25%(30만3207주)와 3.77%(18만2800주), 형제기업인 유니드가 6.04%(29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의 지분이 10% 가까이 지분을 보유해 현재 유통된 주식은 전체 물량에 40% 밖에 안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에 수출하는 막걸리 캔에 불량이 발생했다며 막걸리 제조회사인 서울장수가 캔 제조업체인 삼광유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장수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막걸리캔에 하자가 있어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삼광유리를 상대로 60억여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중소형주 수급이 좋지 않은 가운데 삼광유리의 지난해 실적 악화가 최근 주가 하락에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삼광유리의 창업주가 경영권 보호를 위해 특수관계인 포함 50%에 육박하는 지분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즉 유통 물량이 적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부정적인 이슈가 나올때 대주주의 물량은 주가에 충격으로 작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규 논산공장 투자로 인해 지난해 4분기부터 글라스락 생산 능력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논산공장의 백색유리병 생산라인에 설치되는 용해로는 글라스락 생산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글라스락의 생산 능력은 연간 1800억원 수준에서 4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신규 논산공장 투자로 인해 향후 10년간 법인세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