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무역 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난 주 중국의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과 함께 경기둔화 우려를 부각시켰다.
1120~1121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막판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1124원까지 상승 폭을 늘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6.20원 오른 1124.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20원 상승한 111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상승 폭을 늘려 횡보하다가 장 막바지로 가면서 레벨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4.50원, 저가 1119.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보다 5.70원 상승한 1124.4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20원 내린 1118.50원에서 출발해 1118.50원과 1125.2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24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0포인트, 0.78% 내린 2002.5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535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나왔는데 숏포지션을 들고 있던 쪽에서 엔화랑 유로화가 빠지면서 막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 발표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고유가 상승도 달러 매수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막판에 급등은 숏커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말에 중국 무역 수지가 안좋게 나왔고, 계속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오전에는 원/달러 환율이 다른 통화에 비해서는 상승하지 않았고, 네고 물량 때문에 1120원 위에서는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120~1121원 레벨에서 더 빠지지 않으면서 은행권에서 롱플레이에 나서고 역외에서도 달러 매수로 들어왔다”며 “그리스 국채 교환이 마무리됐지만 그리스 만이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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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