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하면서 미국 경제지표가 국채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변수로 복귀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그리스 채무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의 경제지표와 전망이 국채 가격을 직접 움직이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이 잇따라 관측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에 미 국채 수익률은 다시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4월이나 6월 정책회의를 통해 추가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은 8.3% 수준으로 9% 수준을 기록했던 5개월 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며 주택판매와 신규착공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역시 미국의 소매판매와 같은 중요한 소비 지표와 2개 연준이 발표하는 지역 경제 서베이,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 지표가 국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반영될 전망이다.
노무라의 금리전략 분석팀은 최근 국채 시장이 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단기적으로는 2.18%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3~6개월 후에는 2.4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 외에도 유로존 채무위기의 잠재적인 불안감 역시 많이 희석됐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연준의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이 그렇게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던 트러스트 인베스트먼츠의 프레드 아자르 매니저는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그리 강하지 않으며 연준의 추가 정책에 대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2.5%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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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