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 검토 소식이 투심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이다.
또한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분위기기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4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11.80달러, 0.7% 상승한 온스당 1683.9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4거래일 만에 반등으로, 금 4월 선물가는 전 3거래일 동안 온스당 50.10달러, 2.9% 가량 급락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반등에는 미 민간부분의 고용 호조와 연준의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 검토 소식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지난 2월 민간부문에서 2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만 8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이 지표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선행하는 것으로,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1만개 증가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1월과 같은 8.3%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4만 3000개 늘어난 바 있다.
또한 연준이 인플레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검토중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배제하면서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전통적인 통화긴축수단인 역리포와 기간예금을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병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리포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금융기관에 매각해 금융권에 풀린 자금을 일시적으로 회수하는데 사용되며, 기간예금은 금융기관이 연준에 예치하는 과잉 유동성에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는 시장조작 수단이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금 값을 비롯해 은 선물과 전기동 등 대부분 금속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6주 최저치로 마감했던 은 5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80센트, 2.5% 오른 3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라디움 6월물은 13.75달러, 2.1% 오른 온스당 685.35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 4월물은 15.40달러, 1% 오른 온스당 1627.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의 전기동 5월물은 3센트, 0.8% 상승한 파운드당 3.7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전기동 선물은 3.2%나 급락, 지난해 12월 중순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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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