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목표로 출범한 영남지역의 한 군소정당이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변경해 논란을 빚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남신당 자유평화당'(이하 영남신당)은 선관위에 당명 변경을 등록, 법적으로 한나라당이 됐다.
이에 따라 4월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함께 선거를 치르게 됐다.
영남신당은 4·11 총선에서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내기로 하고 새누리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전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영남신당은 "그간 열정적인 정치활동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신망 받는 일부인사 가운데 계파와 지도부의 일방적인 공천전략에 밀려난 억울한 탈락자가 있다"며 "이들을 선별 영입해 정치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나라당 공천탈락자에게도 문을 열어뒀다.
영남신당은 지난해 말 영남권을 기반으로 기존 자유평화당과 합당 형식으로 창당한 정당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방분권화와 밀양신공항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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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