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주말부터 양회를 열고 있는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
또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 역시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초반 소폭 하락 출발한 일본과 중국 증시는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아시아 증시는 1%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
5일 일본의 닛케이225 종합주가지수는 9698.59로 전날보다 78.44엔, 0.80%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832.86으로 전날보다 4.96포인트, 0.59% 후퇴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21% 하락한 9756.98엔으로 장을 출발했으며 오후들어 최저 9673.75까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감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주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 증시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외국인 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016.06로 마감되며, 전날보다 18.57포인트, 0.91% 하락했다.
양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 역시 반락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7.5%로 제시한 것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45.00포인트로 전날보다 0.6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2500대에서 저항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과 홍콩 증시 역시 하락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중국의 경제 전망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8004.74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35% 가량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2만 1265.31로 전날보다 1.38%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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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