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세종시 입주를 눈앞에 둔 공무원들에 대한 이전 비용 지원에 있어서 일선 공무원과 고위 공무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 공무원들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2년간 매월 20만 원씩 이주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 예산은 960억원으로 예상된다.
수당지급을 해야한다고 요구하는 조직은 6급이하의 일선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노조다.
재정부의 한 사무관은 5일 “분양받은 아파트가 2013년에 완공된다. 1년여를 임대차를 해야하는데,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겠나“며 ”노조가 정부와 교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 20만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의견은 다르다. 똑같이 수당의 혜택을 볼 수 있음에도 수당에 대해서 '수당을 왜 주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방발령인 경우는 체류비와 이전비를 회사에서 지원하지만 세종시처럼 본사 자체가 이사가는 것은 수당을 대지 않는 것"이라며 세종시 수당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공무원들간 이견도 해결해야하지만 더 큰 문제는 96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다. 지원이 결정되면 9월까지 예산안에 포함시켜야하기 때문이다. 예산을 쥐고 있는 재정부의 결정과 노조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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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