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2일 피치는 그리스의 장기 외화 및 자국통화 표시 채권발행자등급(IDR)을 종전 'CCC'에서 'C'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단기 외화표시 IDR은 현행 'C'로 유지했다.
피치는 또한 유로존 모든 국가들에 적용되는 국가의 신용등급 상한선인 `컨트리 실링( Country ceiling)`을 'AAA'로 유지했다.
이 같은 결정은 21일 유로 그룹이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을 포함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에 합의하고, 그리스 정부가 이에 따른 그리스 국채 교환 조건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민간 채권단은 그리스의 국가채무를 줄여주기 위해 명목가치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 순현재가치로는 74%의 손실을 추가로 탕감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국채교환 프로그램에 포함된 `집단행동조항(CAC)`에 따라 다수 채권단이 손실탕감에 동의하면 모든 채권단에 이를 일괄 적용하도록 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피치는 이 같은 국채 교환이 이행될 경우, 채무 교환 어려움(DDE:Distressed Debt Exchange)으로 간주될 것이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그리스의 디폴트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자국통화 표시 채권발행자등급(IDR)을 종전 'CCC'에서 'C'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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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