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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DNA-정용진⑥] 여비서 육아문제 퇴직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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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식 직원 복지 프로그램 제공에 호평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삶이란 무엇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직원복지 혜택에 대한 철학은 여기서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신임 수석부장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서울대 철학과 김태길 교수님이 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 책의 제일 첫장에 '행복의 조건'이 나온다"고 소개한 뒤 "이 책에는 행복의 5가지 조건이 나오는데, 자신이 구상하는 사원들의 복지 정책의 시각이 바로 이 행복의 조건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지난해 3월 광주신세계가 이마트 2층에 직원 보육시설 '광주신세계 키즈스쿨 어린이 집'을 개원했다. 당시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매장 안에 보육시설을 개원해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이러한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다. 정용진식 가족애의 확장개념으로 그가 평소 임직원들에게 '가족'이란 표현을 즐겨 쓰는 이유와 무관치 않다. 이러한 정 부회장의 마음은 실제 설계되고 구체화되고 있다.

직장인 중 가장 큰 고민은 자녀 학비 문제이다. 요즘같이 퇴직시기가 빨라지면 자녀의 학비부담은 가장 고민스러운 일이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퇴직임직원의 학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자녀들의 학자금 문제라는 보고를 받은 정 부회장이 곧 바로 퇴직 임직원 자녀들에게 10년간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퇴직임직원의 학자금 지원제도는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 가운데 신세계가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10년 전 (2002년) 퇴직한 임직원에 대해서도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혜택받은 임직원 수가 70여명에 이른다.

사진설명=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본사에는 각각 300평과 350평 규모의 휘트니스 센터를 오픈, 임직원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7~8명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체계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가족’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백화점과 이마트에 피트니스센터를 설치해 무료로 임직원들이 이용하며 본인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본사에는 각각 300평과 350평 규모의 휘트니스 센터를 오픈, 임직원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7~8명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체계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보육시설을 마련했다. 여직원들이 본인들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는 이유 중에 육아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10여 년간 본인의 비서로 일했던 여직원 역시 육아문제로 퇴직을 결심하는 것을 보고 보육시설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 부회장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센텀시티점, 광주점과 이마트 성수 오피스에 전격적으로 보육시설을 마련했고, 향후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보육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직원식당도 새롭게 바꿨다. 유명 음식점에 뒤지지 않는 메뉴 구성과 만족스러운 맛을 선보여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임직원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기존 3∼10%보다 높은 5∼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에 직원 할인이 없던 이마트에서도 품목별로 5∼10% 할인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개설과 마사지실, 점포 후방 사원복지 시설 대폭 강화 등으로 '신세계 가족'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고객제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회사에 감동해야 한다'는 정 부회장의 철학이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신세계그룹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 취임 뒤 '직원은 내부고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리후생과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87년 경복고 졸업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1994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입사
1995년 신세계백화점 입사
1997년 신세계백화점 도쿄사무소 이사
1997년 신세계그룹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
1998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체인사업본부 본부장 상무
1998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상무
2001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
2010년 신세계그룹 총괄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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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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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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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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