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핫이슈] 퍼시스에서 분리된 '팀스', 위장중소기업 논란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팀스 대표 조합이사장 선거 출마가 불쏘시개 작용
[뉴스핌=서영준 기자]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가구업체 팀스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권광태 팀스 대표이사가 중소가구업체 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적정성 여부를 두고 찬반논쟁이 비화되는 것이다.

팀스는 국내 선발가구업체인 퍼시스 손동창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우리사주조합등에 넘기면서 표면적으로 중소기업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를 퍼시스측의 '꼼수' 지분이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

권 대표가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내건 주요 공약은 ▲가구업계 상생 동반성장 방안 추진 ▲기업윤리경영 실천 강화 ▲가구관련 학회 단체 후원 ▲가구산업발전기금 조성 등이다.

그러나 업계내 일부 중소가구업체들은, 위장 중소기업 논란이 있었던 팀스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이사장이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는 반발하고 있다.

가구업계 대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퍼시스와의 관계 청산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약소 업체 보호를 명분으로 내건 협동조합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가구산업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판로지원법(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 추이에 따라 팀스의 위치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이사장 선거 출마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소기업 판로지원법 개정안은 퍼시스의 '위장 중소기업' 논란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6년 1월 이후 대기업에서 분할한 중소기업은 사실상 대기업으로 보고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금지한다. 때문에 개정안 통과 여부에 따라 팀스의 위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퍼시스와 팀스는 이사장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팀스 지분 모두를 우리사주조합, 가구산업관련 단체 등에 매각 또는 기부할 것임을 밝힌 만큼 위장 중소기업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판단해서다.

지난달 17일 손 회장은 "개인지분을 포함한 일가와 퍼시스 계열사가 보유한 팀스 지분 전량을 팀스의 우리사주, 임원, 가구관련 단체 등에 처분할 것"이라며 "팀스가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오명은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손 회장과 계열사는 지난달 27일 장외매도를 통해 보유한 팀스 주식 21.0%를 팀스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해 16.52%의 지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지분은 가구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권 대표가 회장에 당선된 이후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에 기부하는 것 아니냐 관측도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팀스의 지분 기증을 대가로 사는 회장직이 아니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퍼시스 관계자는 "손 회장 일가의 지분을 처분하고 있고, 향후에도 모두 매각하기로 한 이상 위장 중소기업 논란은 이제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부 관련해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에 주식을 기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소가구업체 관계자는 "논란이 일기 전에 계열분리나 주식 기부 등의 방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며 "사태를 급하게 마무리 짓고, (이사장 출마로) 중소가구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퍼시스와 팀스의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