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는 취약한 경제회복의 주된 원인인 주택시장의 개선을 위해 추가 채권매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8일(현지시간) 말했다.
윌리엄스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열린 비숍 랜치 포럼에서 행한 사전준비된 연설을 통해 "경제가 모멘텀을 잃거나 인프레이션이 억제 목표선인 2% 아래에 머문다면 추가적인 수용적 통화정책을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 것이 경제 부양을 위한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에 앞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 목요일 모기지담보증권 매입을 통한 경제 지원을 "공격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해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순번에 따라 올해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윌리엄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 8%선 위에 머물 것이며 2014년 연말까지 7%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8.3%로 낮아졌다.
그는 미국 경제가 올해 2.25%, 내년에 2.7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업률을 크게 낮추기 힘들 정도의 더딘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0.7%로 떨어진 인플레이션과 관련, 윌리엄스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연준이 정한 2%의 억제선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은 마술이 아니지만 저금리만으로는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통화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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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