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6일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로 약세 출발했으나, 꾸준히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특히 오후 들어 부각된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안전자산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밀리지 않도록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2bp 오른 3.40%과 3.5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3.78%로 전일보다 1bp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씩 올라 3.45%와 3.48%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3%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4.38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9틱 내린 104.33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낙폭을 줄여 나갔다.
외국인은 8245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도 124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보험사와 투신은 각각 1343계약, 39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도 6856계약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10.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최저가인 109.88로 출발해 당일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지표 때문에 약하게 시작했고 외인이 선물 쪽에서 매도가 좀 있었는데 중장기물 중심으로 사자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주로 주식시장을 보면서 움직인 것으로 보이고 그리스 문제의 해결이 불확실한 가운데 3년물 입찰을 통해 수급에 대한 심리적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이날은 그리스 디폴트 문제가 장세에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이 국채선물 6000개를 샀다가 장 막판에 4000개를 판 것도 수급에 있어 나쁘지 않은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날은 그리스 관련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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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