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 노동조합은 6일 금투협 상근부회장과 자율규제위원장 선임을 앞두고, "관치금융에 의한 불법적 낙하산 종합선물세트가 내려오고 있다"며 "낙하산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연임 금투협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상근부회장에는 신임회장 취임도 전에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회장이 선임하는 집행임원에 감독원 국장이 내정됐다고 한다"며 "후추위는 개최된 적도 없는데 후추위의 추천을 받아야 할 자율규제위원장에 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투협은 오는 8일 임시 회원총회를 열고 자율규제위원장과 상근부회장을 선임한다. 노조는 이런 자리에 신임회장의 선임과 후추위 추천 전에 관(官)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내정돼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금투협 정관 24조와 28조에 따르면, 상근부회장은 회장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의결권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한다. 자율규제위원장 역시 정관 42조에 따라 후추위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임한다.
이 위원장은 "협회는 민간 자율기구로서 자율규제위원장 등 협회 임원은 정관에 따라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선임할 권한을 갖는다"며 "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법질서를 유린하는 현재의 낙하산 시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율규제 민간기관으로서 협회의 독립적 지위가 철저하게 보장되기 위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반드시 투표하여야 한다"며 "절대로 박수로 임원선임안을 통과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율규제는 공적규제와 차별화하여 친시장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규제"라며 "절대로 자율규제위원장은 공적규제기관인 감독원에서 선임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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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