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하향 돌파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지표가 호전된 가운데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시 ‘리스크 온’ 현상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이 다음 주까지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로/달러가 다시 1.31달러 대로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시37분 현재 1117.80/1118.00원으로 전날보다 8.50/8.30원씩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6.30원 내린 112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20.00원, 저가는 1117.60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8.20원 하락한 1120.00원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6.00원 내린 1122.5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늘렸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PMI는 54.1을 기록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지수도 50.5로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고, 독일의 PMI 역시 51.0으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이 다음 주중으로 결론지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주식과 유로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1990선을 돌파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7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양호했고, 전체적으로 ‘리스크 온’ 분위기가 다시 형성된 모습”이라며 “역외 매도와 코스피 상승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롱스탑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으로 더 빨리 내려갈 수도 있다”며 “일단 1110원까지는 열어둬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전체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심해서 원/달러 환율도 만만치 않게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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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