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의 경제성장 부진 및 미국과 영국의 추가 양적 완화때문에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이 향후 1년간 지금보다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도 국채 수익률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은 올해 초 몇주 동안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앞으로 12개월간 갑작스러운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의 1월 주요국 국채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호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향후 1년간 약 50bp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 국가 국채의 수익률 예상 반등폭 50bp는 지난해의 실제 낙폭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미국과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11년 각기 약 140bp 하락했고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00bp 떨어졌다.
이날 오전 현재 약 1.95%선에 머물고 있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월말 약 2.1%로의 상승이 예상된다. 또 6개월 뒤에는 2.3%, 그리고 1년 후에는 2.6%선까지 전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달 로이터폴에서 제시된 전망치와 거의 비슷한 결과다.
이번 로이터폴은 지난 25일(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소한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 전 실시됐으며 약 50명의 분석가들이 참여했다.
FED의 3차 양적완화가 실시될 경우 국채 수익률 상승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모뉴먼트 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스테판 루이스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세가 강화됐다는 지표는 기업지출이 약화됐다는 데이터에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로이터폴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 유럽은행들에 4890억유로(644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 것이 채권 수익률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로존의 3개월 만기 유로 리보와 2년 만기 독일 샤츠 수익률 전망은 지난 1년간 로이터폴 전망치와 비교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앞으로 1년간 대부분 6%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국채의 경우 최근 몇달간 강력한 수요를 불러모았다. 유로화 표기 자산에 대한 헤지와 영란은행(BOE)의 양적 완화 확대가 영국 국채를 지지했다. 영국 경제가 작년 4분기 0.2% 수축됐다는 소식도 영국 길트채 수익률을 압박했다.
10년 만기 영국 길트채 수익률은 지난주 1.92%선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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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